정부가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계획을 수정하면서 정비창 건설계획을 빼버린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윤수의원(李允洙·국민회의)은 "한국고속철도공단이 제출한 수정안 사업비 증감내역을 분석한 결과 종전 계획에 들어있었던 서울 차량기지내 정비창 건설계획이 빠져있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고속철 운행경험이 없기 때문에 정비창이 없으면 만일의 사태 발생시 이에 대응할 수가 없게 돼 개통후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사업비를 의도적으로 축소하기 위해 정비창 건설계획을 제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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