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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공고 유도명성 되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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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금호공고 유도부가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용틀임을 시작했다.

금호공고는 최근 제19회 경북교육감기유도대회 (지난달 28일 영남대)에서 향토 강호들을 물리치고 금 6(여자 금 2 포함), 은 1, 동 1를 획득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게다가 -55kg 김진태를 제외한 성봉환(-60kg) 지윤수(-71kg) 권태영(-86kg) 최영미(여.-52kg) 김미숙(여.-56kg) 모두 결승에서 한판승을 거둬 더욱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금호공고는 또 지난 8.15경축기념경북유도대회(울진)에서도 금 5(여자:금 2), 은 3, 동 3을 따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두 대회 모두 97경남전국체전 경북대표들이 출전하지 않았지만 금호공고가 유도 명문으로 도약할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사실 78년 유도부를 창단한 금호공고(당시 금호고)는 80년대 중반까지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한국유도의 명문고로 이름을 날렸지만 그뒤 학생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유도의 명성마저 함께잃었다(현재 전교생 3백80여명).

금호공고 유도가 재기에 나선 것은 지난 92년 최명달 교장이 취임하면서부터. 중학시절 축구선수로 활동하기도 한 최교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남녀 유도부 합숙소를 건립하는 등 체육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배을수 지도교사(52)는 "교세가 약해 선수확보와 훈련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교장선생님과유도부 동문, 그리고 지역체육인들이 깊은 관심을 쏟고 있는 만큼 과거의 명성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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