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종합경기장 착공

"U대회.월드컵등 활용"

2001년 유니버시아드와 2002년 월드컵 대회 등의 경기장으로 쓰일 '대구종합경기장' 기공식이 시민·시관계자 등 1천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후 수성구 고산지역(내환동) 현장에서 열렸다.

건설에 총 2천7백여억원이 투입될 종합경기장은 일대 58만3천여평에 조성될 '체육공원' 시설 중하나이며, 내년에는 체육관(밑면적 5천8백여평, 1만2천5백석)이 착공되고 2년 후부터는 야구장(7천8백여평, 3만5천석), 실내빙상장(1천9백여평, 3천석), 승마장(6백90여평, 2천석), 테니스장(8백평,12면), 수영장(2천1백여평, 3천석) 등이 잇따라 착공될 예정이다.

종합경기장은 부지 1만4천4백여평에 지하3층·지상3층 규모로 지어져 유니버시아드 직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7만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2천5백석 규모 보조경기장, 휴게시설 등이 갖춰지고, 헬기장까지 구비될 계획이다.

그러나 10만명 가까운 관람객이 운집할 이 시설에 주차시설이 2천3백여대분밖에 안되도록 설계돼문제가 생길 여지도 없잖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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