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초등학생 대구전출 여전

연평균 8%%의 인구증가로 경산시에 신설 초등학교가 늘고 있으나 입학후 대구로 빠져나가는 초등 학생이 40~50%%나 돼 중등교육 공백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경산시의 초등학생수는 27개교에 1만4천8백28명을 헤아리고 있으나 중학생(체육중포함)은 10개교에 6천94명으로 절반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

특히 시지역 경산 중앙 서부 동부 장산초등학교의 경우 1학년부터 4학년 까지는 학년당 6~11 학급씩 편성돼 있는데다 학급당 인원수도 평균 40명을 웃돌고 있는데 반해 5~6학년은 5~7학급에 학급당 학생수도 34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경산교육청이 경산시내 경산·중앙·서부·동부·장산초교등 5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출입표본조사 결과 전입생은 1백72명 전출생은 5백76명으로 전출이 전입보다 3.3배나 많았다.중앙초등학교 김모교사(34)는 "해마다 새학기가 되면 대구로 전학가는 학생이 전체학생수의10%%나 돼 6학년이 되면 학생수가 입학당시의 절반밖에 되지않는다"고 했다.

〈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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