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교육문화원 개펄탐사

대구교육문화원(이사장 이성환 계명대교수)이 마련하고 있는 개펄탐사가 가족간 학습체험의 장이되고 있다. 대구교육문화원은 12일 서해안 전북 부안군 줄포만에서 올들어 5번째 개펄탐사 행사를 갖는다.

개펄은 간만에 따라서 뭍이 되기도, 바다가 되기도 하는 곳으로 항상 따뜻한 온도를 유지, 뭍과바다에서 몰려온 유기물들이 살아 숨쉬는 생명의 땅이다. 우리나라 서, 남해안을 중심으로 발달돼있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접촉하기 어려운 곳이다. 이때문에 지역 학생들이 개펄탐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부모가 함께 참가하는 가족단위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

참가자들은 바짓가랑이를 걷고 무릎까지 빠지는 바닷가의 뻘흙을 밟으며 게, 조개, 바지락 등을채취하게 된다.

제5차 개펄탐사단은 12일 새벽6시 대구 어린이회관 앞에서 출발하고 줄포만까지는 5시간 정도 걸린다. 줄포만까지 가는 버스안에서는 '개펄은 살아 있다' 비디오테이프가 방영된다.개펄탐사후 돌아오는 길에는 줄포만 인근 곰소염전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전북고창군의 고창읍성과 판소리 다섯마당을 완성한 신재효선생 고택(고창군 읍내리) 등 유적지를 돌며 문화답사 기회도 갖는다.

참가비는 성인 3만1천원, 초등학생 이하 2만8천원. 문의는 (053)322-4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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