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1호선 공사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안전관리 미비나 감독소홀 등에 따른 안전사고가잇따르고 있다.
3일 오전 11시20분쯤 대구시 동구 신천2동 지하철 1-10공구(시공사 동부건설) 환기탑 공사장에서인부 황성도씨(30.달서구 송현동)가 H빔 연결부분 해체작업을 벌이던 중 크레인 와이어로프에 튕겨 지하 4m아래로 추락,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사고현장에는 황씨가 크레인과 인접한 H빔 상단에 올라서서 위험한 상태였으며, 안전관리 담당자도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28일에는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청룡맨션 입구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에서 (주)금농이 파일박기 작업도중 지름 1백50mm 중압 도시가스관을 파손하는 바람에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다.이에 앞서 같은달 19일 오전 11시40분쯤 동구 서호동 대동레미콘 맞은편 지하철 1호선 18공구에서 하수구박스 버팀콘크리트 균열로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져 지하 6m지점에서 전력구 지중선 땅파기 작업을 하던 박재갑씨(54.동구 율하동)가 콘크리트 조각에 등을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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