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연합] WBA주니어라이트급 챔피언 최용수(25·극동서부체)가 하다케야마 다카노리(일본)와비겨 가까스로 6차방어에 성공했다.
국내 유일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는 5일 도쿄 료고쿠 고쿠기칸 특설링에서 열린 타이틀전에서 하다케야마의 복부를 집중 공략했으나 심판 3명이 무승부로 채점, 고전 끝에 타이틀을 지켰다.
최용수는 23승(13KO)1무2패를 기록, 일단 롱런가도에 들어섰다.
하다케야마는 20연승(16KO)행진을 거듭했으나 최용수를 꺾지 못한 채 무승부, 주춤했다.심판 데렉 밀햄(호주)은 116대1백14로 최용수의 승리로, 마르코스 토레스(파나마)는 같은 점수로하다케야마의 승리로 채점한 반면 미국의 아트 루리스는 1백14대1백14 무승부로 점수를 주었다.결국 주심이 어느 한쪽의 손도 들어줄 수 없어 최용수가 챔피언 벨트를 지킬 수 있었던 것.최용수는 국내 선수에 5전승을 거둔 하다케야마에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스피드가 뛰어난 전형적인 아웃복서인 하다케야마는 1라운드 들어 좌우 연타와 오른손 올려치기로 최용수를 몰아붙여 주도권을 잡았다.
최용수는 중반 스트레이트로 치고 들어온 상대를 역시 올려치기로 응수, 왼쪽눈자위를 찢으며 일단 기세를 꺾어 놓은 뒤 5라운드 종료 직전에는 강력한 오른손훅으로 상대의 스피드를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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