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6일부터 쌍방울레이더스와 3전 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전에 돌입한다.4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삼성으로서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삼성은 총력전을 기울여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전에 나간다는 전략을 세워 1차전에 김상엽 박충식김태한등 주전들을 총동원해 필승을 노리고 있다.
페넌트레이스 성적으로는 전병호가 4승1패로써 가장 앞서고 있지만 기복이 심하고 컨트롤이 불안해 큰 경기의 경험이 많은 이들 세명에게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노련한 성준과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곽채진 최재호등이 이들 뒤를 받친다. 부상에서 회복중인 박동희는 자칫 무리한 등판이 그를 헤어나기 어려운 좌절감에 빠트릴수도 있는 상태여서 코칭스태프가 큰 기대를 걸지않고 있다.
공격에서의 승부는 전천후 투입이 예상되는 쌍방울의 두 주전 잠수함 김현욱과 성영재의 공략 여부. 일단 삼성 코칭스태프는 특유의 불꽃 방망이로 쌍방울에서 누가 나오더라도 4~5점 정도는 충분히 뽑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기본 라인업을 시즌과 다름없이 가고 취약점인 2번타자엔 김종훈을, 하위타선인 8번에 찬스에 강한 유중일을 배치해 득점력을 높일 계획이다.
조창수감독대행의 걱정거리는 경험없는 젊은 선수들이 자칫 수비나 주루플레이등에서 어이없는실수로 경기를 망치지나 않을까 하는 점. 지난 4일간 이런점을 보완하기 위해 집중훈련을 했으나경험부족은 여전히 삼성의 아킬레스건이다.
그러나 삼성이 믿는 것은 선수들의 자신감. 시즌 성적의 압도적인 우위로 "쌍방울은 문제없다"는자신감이 선수들 사이에 충만해 일단 기세 싸움에서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조창수감독대행은 "객관적인 전력과 정신력에서 우리가 앞서고 있다. 2연승으로 쌍방울을 잠재우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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