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초長 政黨공천무용론 확산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제 무용론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내년 5월 선거때부터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제를 없애야 한다는데의견을 모으고 이를 내무부와 각 정당에 건의하는 한편, 관훈클럽.방송사등이 주관하는 대통령후보 초청 토론회의 질문사항으로 제의하는등 공론화에 나섰다.

정당공천제 무용론은 지난달 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5일.서울 여의도 63빌딩)가 2백30명의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자체실시한 '지방자치발전 10대 과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명백히 나타났었는데, 이때 83%%의 단체장이 불필요하다고 응답했었다.

현재 정당을 가진 전국기초단체장들(60%%)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공천제의 불필요성에 동조했다.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 관계자들은 정당공천제는 단체장의 소신을 잃게해 위민행정을 못할뿐 아니라 정치적 이해관계로 단체장이 정부시책도 따르지 않을수 있는등 국가및 지자제 발전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기초단체장 경북협의회장인 최재영(崔在永) 칠곡군수는 "이번 대선을 전후 정당공천제를 없애기위해 최근 정부와 각 정당에 강력한 건의를 하고 있으며 일부 정당의 반대로 어려움은 있지만 협의회는 이에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관철키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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