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화재 단신

◈평양부근 고구려 고분벽화

북한의 고구려 고분벽화를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일본 원로화가 히라야마 이쿠오씨는 유네스코 친선대사의 자격으로 이달중 북한을 방문, 평양부근의 고구려 고분벽화를 조사한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문제를 북한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다.

◈불갑사서 월인석보 발견

전남 영광의 불갑사에서 조선 세조때 한글 목판본으로 간행된 월인석보 등 보물급 고서와 조선초기의 불경 등 50점이 발견됐다.

이들 고서는 불갑사입구에 있는 천왕문을 보수하면서 그 안에 있는 사천왕상의 복장을 해체하다가 발견되었다.

발견된 고서는 월인석보 2권과 경전 35권, 불교관련 전례나 의식을 기록한 책 13권이다.

◈창경궁서 과거시험 재현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12일 서울 창경궁에서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하나인 춘당대시(春塘臺試)가재현된다.

조선 세조때 시작된 춘당대시는 나라에 경사가 있을때 실시되는 과거시험으로 임금이 창경궁 춘당대에 친림해 한번의 시험으로 급제자를 가린다.

이날 행사는 임금이 창경궁까지 행차하는 어가행렬, 시제출제에 이어 타고를 신호로 시험실시, 합격증서인 홍패와 어사화를 하사받는 방방례(枋傍禮)와 급제자를 축하하는 잔치, 급제자가 거리를행진하는 유가(遊街)행진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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