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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주인들 안동시내 야간 수거 현장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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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쓰레기 봉투에서 흘러나오는 오물과 악취에 고개를 내저으면서 많은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일일 환경미화원으로 야간 음식쓰레기 수거 현장 체험에 나선 안동시 음식업회(회장 유원희.52)회원들의 이구동성이다.

이들은 안동시가 음식물쓰레기 처리 곤란을 호소하자 실제상황을 확인할 요량으로 5개월전 1일환경미화원이 되길 자청했다.

안동시가 엄살을 부리는 것은 아닌지 반신반의하면서 현장에 나섰던 이들은 부끄러워 얼굴을 들수가 없었다.

시가지 음식점 밀집지역에서 나온 음식쓰레기 봉투에서는 십중팔구 오물이 줄줄 흘렀고 아무렇게나 던져버려 내용물이 길바닥에 흩어진 것도 적지 않았다.

실태를 알게된 회원들은 현장체험을 1천7백여 회원 전체로 확대키로 하고 매달 50여명씩 번갈아가며 밤거리로 나서고 있다.

청소에 나선 회원들은 "나부터 음식물 쓰레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선다"며 환하게 웃었다.

〈안동.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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