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를 맞아 상장회사들이 임원수를 줄이고 있으며 임원들의 고령화 추세도 지속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상장회사협의회가 8일 7백57개 상장기업의 이사 및 감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7월18일 현재전체 임원수는 비상근임원 1천3백13명을 포함해 8천1백60명으로 1사당 평균 10.78명의 임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사의 1사당 평균 임원수는 지난 95년 11.80명에서 96년 11.36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도감소세를 나타냈다.
임원들의 평균 연령은 53.1세로 95년 52.4세, 96년 52.8세에 비해 더욱 고령화됐다. 최고 연령 임원은 90세의 조명주(曺明珠) 이화산업 이사가, 최소 연령자는 24세의 정유희(鄭有希) 동서산업 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신고등학교별 임원수를 보면 경기고가 4백55명으로 가장 많고 경복고 2백50명, 서울고 2백46명,경북고 1백92명, 부산고 1백82명, 경남고 1백58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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