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해외구매단초청 수출상담회

"계약실적 성공적"

대구시 사상 처음으로 해외구매단을 초청, 안방에서 가진 수출상담회는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성공작이었다는 평가와 개선점도 노출시켰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았다.

9~12일까지 대구시 파크호텔에서 열린 해외구매단 초청 수출상담회는 총 5천9백17만9천달러 상담에 6백35만5천달러 계약 실적을 올려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10일 단체상담에서 5백만달러 계약실적을 올린데 이어 11일 오전 개별상담에서도 1백35만5천달러의 추가실적을 올렸다.

해외시장개척단활동의 경우 단체상담이 끝나면 개별상담은 거의 계약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안방상담회의 고무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경비부담 등으로 해외진출을 망설여왔던 많은 영세 중소기업들에게수출희망과 가능성을 심어줬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수출상담회를 계획하기로 했다.그러나 해외바이어들에 대한 정보부족과 다양한 외국어 능력을 갖춘 통역요원 확보부족으로 만족할만한 상담이 이뤄지지 못했던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또 이번 상담회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통역요원 자질향상과 전문화를 위해 내년 별도의 예산을 확보해 통역자원봉사요원의 능력향상을 지원해나감과 동시에 통역요원 관리를 체계화해나가기로 했다.

대구시는 해외구매단초청사업과 시장개척단 사업을 병행하는 것이 수출활동에 긍정적이라고 판단, 11월2일~12일까지 11일간 태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3개국에 지역 17개업체로 구성된 세일즈단을 파견한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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