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을 이겨야 프랑스행을 낙관할 수 있다.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에서 4연승을 질주하다 의외의 복병 카자흐스탄에무승부를 기록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13일 우즈베크 항공편을 이용, 알마아타를 떠나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타슈켄트에 도착했다.
현재 4승1무로 승점 13점을 올리고있는 한국은 우즈베크와의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할경우 승점이14~13점에 불과해 남은 일본 아랍에미리트연합과의 경기에 큰 부담을 안게된다.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대표팀은 12일 회복훈련을 실시하면서 빠른 속도로 컨디션을 회복해 오는18일 저녁 7시에 열리는 6차전에서는 좋은경기를 펼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있다이미 중앙아시아에 도착한지 6일째가 돼 고도차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게 됐고 타슈켄트의 경기장이 알마아타와는 달리 국내의 구장 바닥과 비슷한 정도로 딱딱해 아무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의외의 무승부를 당한 선수들도 정신무장을 새롭게 해 오히려 카자흐전의 부진이 약이 될 것으로코칭스태프들은 보고있다.
한국이 우즈베크를 이기면 5승1무 승점 16점을 확보하게돼 최소한 A조 2위와 재대결 할수있는조 2위는 확보하게된다.
승점 6점(1승3무1패)으로 3위인 일본이 앞으로 3경기를 모두 이겨도 15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또 한국의 경기에 앞서 카자흐스탄과 경기를 하는 아랍에미리트연합(승점 7점)이 한국 일본처럼무승부를 이루면 남은 경기를 다 이긴다해도 승점 16점에 불과해 한국의 프랑스행 직행은 일찌감치 결정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차범근 감독은 6차전 승리의 관건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다는 판단아래 선수들의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두면서 정신력 강화에 주력하고있다.
차감독은 "장거리를 이동하면서 쌓이는 피로가 승부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5차전을 통해 뼈아프게경험했다"면서 "이번 6차전의 결과는 이제까지의 어떤 경기보다도 중요하므로 모든 준비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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