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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초 오페라하우스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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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초의 오페라하우스를 포함한 신국립극장이 최근 도쿄에서 개관돼 일본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8년간의 공사끝에 완공된 도쿄시내 높이 2백34m의 고층건물에 자리잡은 신국립극장은 '일본의새로운 문화센터'로 불리는 극장으로 오페라, 발레공연장 1천8백석을 비롯 주극장겸 현대무용강당1천38석, 소형 전위예술극장 4백68석등 모두 3천3백석규모.

10일 개관기념공연에는 일본의 유명작곡가 단 이쿠마(71)가 작곡한 12세기 전국시대의 전설적인왕자의 일대기를 그린 오페라 '다케루'가 초연됐다. 극장측은 앞으로 '로엔그린' '아이다'등 오페라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일본에서 외국인에 의해 오페라가 처음 공연된 것은 19세기말로 1894년 구노의 '파우스트'가 일본무대에 진출한 첫 오페라로 기록되고 있다. 일본인들에 의해 첫 직업오페라단이 창설된 것은1934년. 유명한 테너 후지와라 요시에가 창설한 이 오페라단은 가부키극장과 영화관에서 공연해왔다. 일본오페라의 인기는 2차대전중 시들했다가 단 이쿠마, 시미즈 오사무, 하야시 히카루, 마미야 미치오등 유명작곡가들의 공로에 힘입어 50년대 중흥기를 맞기도 했다. 최근에는 오페라관객이 늘고 있는데 입장료가 상당히 비싼데도 대부분의 공연이 일찌감치 매진사태를 빚는등 인기를모으고 있다. 현재 일본에는 1백37개의 오페라단이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신국립극장의 개관에 대한 일본문화계와 언론계의 곱지않은 시각도 있다. 극장전속의 오페라단, 교향악단, 발레단의 부재가 그 이유. 도쿄신문은 '오페라(하우스)의 유령'이라는 제목의 논평기사에서 외국 공연자들에게 지불되는 예산을 일본 국내예술가들에게 돌려야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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