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英 로열 오페라하우스

"가을·겨울 시즌 돌입" 세계 정상을 자랑하는 영국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가 10월초부터 브리튼의 '나사의 회전'(오페라단), '지젤'(발레단)을 바비컨 극장과 라바타 아폴로 극장 무대에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가을·겨울 시즌을 시작했다.

내년 5월까지 발표된 오페라단 일정을 보면 '결혼한 과부', '오델로', '세빌리아의 이발사', '폴번연', '피가로의 결혼', '줄리어스 시저', '코시 판 투테'등 유명작품이 포함돼 있다.이들 작품은 주로 로열 알버트 홀과 로열 페스티벌 홀, 샤프츠베리 극장등에서 열리며 짬이 있을때 열리는 주제별 음악 콘서트도 특색있게 꾸미고 있다.

이 콘서트의 일부 세부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페라 '파르지팔' '메피스토펠레'등의 음악을연주하며 내년 2월에는 세계적인 성악가인 알프레도 크라우스의 연주가 예정돼 있다.발레단은 '잠자는 미녀', '신데렐라' 두작품을 장기공연하는데 '잠자는 미녀'는 스페인 마드리드의레알 극장에서도 공연을 갖는다.

반면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로열 오페라 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일정은 뜸한편. 내년 5월까지 바스코 바실레프의 연주회와 오케스트라 솔리스트들의 연주회 정도가 예정돼있을 뿐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