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골치 아픈 것…, 역시 자금이죠"
윤민 사장(32)이 수년간 근무하던 건설회사를 그만두고 건설업체 업무관리 소프트웨어 생산업체인 길소프트 를 창업한 것은 지난해 1월이었다. 자본금은 불과 2천만원. 그러나 그는 건설회사에서 업무관리 프로그램을 다뤘던 경험을 살려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를 만들면 시장성을 얻을 수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워크스테이션 등 값비싼 기자재를 구입하지 못해 개발이 연장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수금도 늦춰진 셈이죠 창업과 동시에 자금난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다.그러나 지난 9월 대구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 입주한 윤사장은 센터 내의 고성능 컴퓨터를 이용하면 길소프트 의 다음 작품인 윈도즈 NT 기반 통합업무관리 시스템 은 보다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사장은 이 제품에 대해 길소프트 가 그동안 내놓았던 공사내역.입찰현황.자재 관리 프로그램 등을 통합, 경영자들이 종전보다 한단계 높은 사무실-현장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고 밝혔다.
윤사장은 또 자금지원 알선.전국적인 정보 네트워크 구축 등 지원센터측이 제시하고 있는 계획이 그대로 진행된다면 벤처기업 창업자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윤사장은 젊음과 기술을 믿고 패기만만하게 사업을 시작했지만 의외로 어려운 일이 많았다 며충분한 경험과 준비과정을 거쳐 창업할 것 을 예비 사업가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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