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치매치료에 획기적 돌파구

영국의 과학자들은 14일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적 원인 규명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진들은 서로 영향을 미침으로써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위험을 30배 이상 높이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이 유전자는 노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알츠하이머병의 보편적 형태인 후발성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발견으로 추정된다.

유전적 요인으로 젊은 나이에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선발성 알츠하이머병은 잘 알려져 있지만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노인들이 앓고 있으며 유전적, 비유전적 요인의 결합에 의해 발생하는 후발성 알츠하이머병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부분이 적다.

영국 연구진들의 발견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알츠하이머병 원인규명 작업은 크게 힘을 얻을것으로 보인다.

옥스퍼드 대학의 대변인은 새로운 유전자 발견은 아직 검증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사실로 확인될경우 치료약 개발을 위한 획기적인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알츠하이머병을 실제치료할 수 있을 때까지는 15~20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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