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 미 홈 컨트리 로드'등 주옥같은 노래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미국의 인기 컨트리송가수 존 덴버(53)가 12일 오후 5시27분께(한국시간 13일 오전 9시27분) 자신의 경비행기를 조종하던중 캘리포니아 북부 해상에 추락해 사망했다고 그의 가족중 한명이 밝혔다.
덴버의 첫번째 부인인 애니의 동생 테리 마텔은 "언니에게서 그가 비행기에 타고 있었으며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미 해안경비대는 12일 오후 몬터레이만 퍼시픽 그로브 해안 약 1백m 해상에서 덴버 소유의경비행기가 추락했으며, 인명구호요원이 조종사의 사체를 발견했으나 사체가 심하게 훼손돼 숨진사람의 신원을 밝히기가 쉽지 않다고 발표했다.
덴버는 지난 60년부터 음악활동을 시작해 '테이크 미 홈 컨트리 로드', '선샤인 온 마이 숄더스','록키 마운틴 하이' 등의 노래를 히트시켜 '컨트리송의 제왕'으로 군림하며 전세계인들의 사랑을받아온 가수로 최근에는 음악활동 뿐 아니라 기아추방운동, 동물보호운동, 환경운동도 활발히 전개해왔다.
(퍼시픽 그로브〈미 캘리포니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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