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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클리블랜드, AL챔프 1승씩 남겨

[마이애미·클리블랜드AP연합] 플로리다 말린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리그우승에 1승씩만을남겨뒀다.

플로리다 말린스는 13일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97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선발 리반 헤르난데스의 완투를 발판삼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2대1로 제압, 시리즈전적 3승2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92년 창단, 93년부터 리그에 합류한 플로리다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5년만에 리그정상을 차지하고 대망의 월드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6차전은 15일 애틀랜타의 홈구장에서 벌어지며 브레이브스는 2차전 승리투수 톰 글래빈, 말린스는 1차전 승리투수 케빈 브라운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정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샌디 알로마가 결승타를 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케네디스코어'인 8대7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압, 3승1패가 돼 1승만 더하면 리그 챔피언으로 탄생하게 된다.클리블랜드가 5명, 볼티모어가 6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등 총력전이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7대6으로 리드하던 9회초 라파엘 팔메이로에게 적시타를 맞아 7대7 동점을 내줬으나 9회 마지막공격 2사 1, 2루에서 샌디 알로마가 중전안타를 쳐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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