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지난해 제정이후 처음으로 '경상북도 도민의 날' 기념행사가 문경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유례없는 대풍의 황금물결속에 3백만 도민의 화합을 다지는 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지는 기념행사는 신명나는 풍물소리가 단풍계곡을 울리는 가운데 기념식, 자랑스런 도민상 수상, 타임캡슐 매설식, 낙동 가요제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이에 때맞춰 10월을 도민축제기간으로 설정, 시·군 문화제, 체육·문화·예술행사,청소년 한마당축제 등 지역별로 열리는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23일 오후 2시 문경새재 제1관문에서 갖는 도민의 날 기념식에는 1만여명을 초청, 사물놀이 농악놀이 민요제창으로 구가하는 풍년가속에 새로 제정한, '웅도 경북'을 형상화한 도기를 도민에게선보인다.
이어 각 분야에서 경북을 빛낸 자랑스런 도민 23명에게 상을 준다.
이날 하이라이트인 타임캡슐 매설식에서는 경북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대표하는 문물 1백개 품목 4백75점을 현물, 축소모형품, CD-롬, CD-비디오의 형태로 첨성대 모양의 타임캡슐에 담아 수장한다. 이 타임캡슐은 개도 5백주년이 되는 2396년 10월 23일 개봉한다.
기념식에 뒤이어 제1관문 앞에서는 올해 처음 마련한 낙동가요제가 열려 각 시·군에서 예선을거친 가수지망생들의 열띤 경연과 인기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이 흥겹게 펼쳐지며 도민의 화합을노래할 예정이다.
도민의 날인 10월 23일은 서기 675년 신라가 당나라 군사 20만을 격퇴해 처음으로 통일민족국가건설의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 날로, 현재 23개 시·군인 경북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지난해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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