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문희갑 공동의장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문희갑 공동의장(대구시장)은 "우리 경제가 회생하려면 국민 의식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불황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처방은 국민 정신을 어떻게바꿔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문의장은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계승, 제2국채보상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는 것이야말로 국민의식개혁과 직결된다고 주장했다.

올해 국채보상운동 90주년을 맞이하게 돼 시민운동을 전개하기가 훨씬 수월하다고 보는 문의장은"기념사업회 발족은 지금까지 말로만 나돌던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구체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의장은 기념사업회는 국채보상기념일 제정, 국채보상운동 학술제 예술제 준비, 기념탑 기념관건립, 범시민경제살리기운동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장은 그러나 이런 운동은 대구시보다 시의회, 대구상의를 비롯한 상공계, 학계, 언론계에서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구시는 측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문의장은 지금까지 모든 사회운동이 단기간에 급작스레 출범했다가 용두사미격으로 사라진 사례가 많기 때문에 제2국채보상운동은 대구에서 착실히 전개, 기반을 닦으면 전국으로 자연스럽게확산돼 국가경제회복운동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장은 "이 운동이 다시 점화된데는 매일신문의 공로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언론이 각종 기사와 아이디어 수렴, 시민계도등을 통해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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