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기업 공채-7개그룹 원서마감

"롯데 50대1·동양 75대1·두산 43대1"

예상했던대로 올 하반기 대기업 공채 경쟁률이 초강세 행진을 계속해 '취업대란'을 실감케 하고있다.

17일 채용업계에 따르면 이날 원서 접수를 마감한 롯데, 동양그룹을 포함해 30대 그룹중 올 하반기 대졸 공채 원서접수를 끝낸 7개 그룹의 접수 결과를 분석하면 총 모집인원 1천9백20명에 6만7천5백여명이 지원, 35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경쟁률은 이들 그룹의 지난해 경쟁률 26.7대1을 크게 뛰어넘은 수준이다.3백명을 모집한 롯데그룹은 아직 우편, 지방접수 인원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있지만 1만5천명정도가 지원, 50대1 정도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하반기 경쟁률 31.1대1을 훨씬 능가할 것으로추산했다.

동양그룹 역시 인터넷, 우편, 지방접수 인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최소한 1만5천명 이상이 지원, 75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접수를 마감한 두산과 한화는 각각 43.2대1, 33.3대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경쟁률을 뛰어넘었으며 한라만이 35대1로 지난해 경쟁률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추천채용 형식을 택한 코오롱은 3.3대1의 낮은 경쟁률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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