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응급기구 완비 달리는 병원 첫선

"경북대병원 특수 앰뷸런스"

완벽한 응급처치 장비를 갖춘 '달리는 병원'이 20일 지역에서 첫선을 보였다.

경북대병원이 현대자동차에 주문제작한 시가 8천만원짜리 중형 버스형 특수 앰뷸런스는 후두경,기도삽관장치, 휴대용 간이 인공호흡기, 전자동 산소 인공소생기 등을 갖추고 있다. 3명의 환자를동시에 이송, 각종 병원 전단계 응급처치도 가능하다.

특히 대구시가 경북대병원에 기증한 이동응급의료세트를 활용하면 차내에서 간단한 수술까지 할수 있어 재난현장의 응급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인주철병원장은 "기존 앰뷸런스의 경우 산소통외 특별한 응급처치장비가 갖춰져 있지 않아 환자이송기능에 문제가 많았다"며 특수 앰뷸런스 도입이 지역 응급의료체계 선진화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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