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20일"제15대 대통령선거는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금석"이라며 "정부는 이번 대통령 선거가 그 어느때보다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엄정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제185회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고건(高建)총리가 대독한 '9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번 대통령 선거가 국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선거과정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불법.탈법행위도 법에 따라 엄정하게 다뤄질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정치권에서도 여야 모두가 선거관계 법규를 충실히 준수하는 가운데깨끗하고 돈 안드는 선거가 이뤄지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남북문제와 관련, 김대통령은"최근 북한에서 그동안 공석이었던 노동당 총비서가 공식 추대된 것을 계기로 북한이 화해와 협력의 세계사적 흐름에 합류하고 대남 자세에도 긍정적 변화가 있기를기대한다"면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은 관련국가의 협조와 지원아래 당사자인 남북한이 주도해나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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