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대로 이름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정부는 최근 사진촬영금지조치를 대폭 강화, 폐쇄적인 회교율법정치를 가속화시키고있어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있다. 아프가니스탄에는 지금까지 여성을촬영하는 것은 금기시됐으나 동물이나 비회교도 촬영은 가능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탈레반 정치스타일에 위배된다며 모든생물체에 대한 촬영금지를 전격 선언한 것.
사진촬영금지에 대한 국제적인 여론의 비난이 쏟아진 것은 지난 9월말. 유럽연합(EU)의 인권문제판무관인 엠마 보니오가 여성의 인권유린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몇몇 기자들을 대동하고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했을 때다. 그들은 여성병원에서 환자들을 열심히 찍기 시작했다. 몇분후 병원문이 갑자기 닫히며 출동한 경찰에 이들은 흠씬 두들겨맞고 카메라를 뺏겨야 했다. 물론 국제여론에 의해 이들은 풀려났지만 이를 계기로 탈레반정부는 촬영금지를 강화해 버렸다. 이제 아프간의 여성학대는 국제여론의 도마에 올라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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