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익명성 이용 언어폭력

"무선호출기 피해 심해"

국민 4명중 1명이상이 무선호출기를 보유하고 있을만큼 무선 호출기 사용이 대중화되었다.무선호출기는 언제 어디서나 연락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발신지를 알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한 언어 폭력 문제를 낳고 있다.

무선호출기 소유자 대부분이 1818등 욕설을 표현한 번호를 수신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런 종류의 번호를 수신하고 기분좋게 여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점을 이용한 이런 장난은 정보화 시대에 발 맞추어 나가야 할 우리의 마음가짐에 역행하는 일일 것이다.

이광원(대구시 범어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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