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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대입정원 못채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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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및 전문대 정원자율화 조치로 대입 마이너스 경쟁시대가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자 각전문대및 하위권 4년제대학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역 대학가에서는 당초 2003년으로 예상되던 '대입미달'현상이 빠르면 99년도 입시부터 닥쳐올것으로 예상, 대책회의를 갖는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마이너스 경쟁시대의 1차적 피해대상이 될 전문대들은 올 입시부터 미달사태를 빚는등 신입생 모집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경북외국어전문대학은 20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자율화 조치를 향후 전문대 개편의 신호탄으로 인식, 장기 신입생 수급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대경전문대학도 20일 교무회의를 열고 기존 4백80명 증원안을 백지화, 기존 인기학과위주로 증원안을 마련하되 3개 학과 정도의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

3백60명의 증원을 신청했던 대구전문대도 자율화 대상 대학으로 지정됨에 따라 추가 증원을 위한작업에 착수했고 3백20명의 증원을 신청했던 경북실전도 증원작업을 새로 벌일 예정이다.이들 전문대들은 기존 증원안을 백지화하고 △기존 인기학과 위주 증원안과 △특성화한 신설학과위주 증원안을 중점 검토, 새로운 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상정키로 했다.

특히 이번에 자율화대상 전문대에서 제외된 상당수 대학들은 이번 조치가 향후 대학 존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모 전문대 관계자는 "전문대 정원 자율화 조치로 올해부터 신입생 유치가 더욱 어렵게 됐다"며 "전문대학이 느끼는 위기의식은 상상을초월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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