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상지대, 숭실대, 광운대가 제52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 2회전에 올랐다.고려대는 20일 울산대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1회전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한 석성진의 활약에 힘입어 한 수 아래 동의대를 6대2로 대파했다.
경기시작 1분만에 석성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고려대는 8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18분 박정환, 19분 이정민, 21분 이성재의 연속 골로 4대1로 앞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고려대는 후반 15분 동의대 정희섭에 한 골을 내줘 두 골차로 추격당했으나 한주영과 박정환이한 골씩 추가, 손쉽게 1회전 관문을 통과했다.
상지대는 정재석이 선제골을 포함해 혼자 2골을 넣고 이광호, 박광철이 한 골씩 보태 경기대를 4대0으로 완파했다.
또 숭실대는 동점 2차례-역전 1차례의 접전을 벌인 끝에 단국대에 3대2로 역전승했고 광운대는혼자 두 골을 넣은 이길용과 김동주(1골·1도움)의 활약으로 인제대에 3대1로 승리했다.◇이틀째 전적
△1회전
고려대 6-2 동의대
상지대 4-0 경기대
숭실대 3-2 단국대
광운대 3-1 인제대
한성대 2-0 조선대
건국대 0-0 아주대
〈승부차기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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