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심장, 간장, 신장 등 장기를 사람에 이식할 경우 사람에게 감염될 위험이 있는 두종류의바이러스 DNA가 공통적으로 거의 모든 종류의 돼지 세포에 심어져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영국국립의학연구원의 미생물학자 조너던 스토이 박사는 일종의 레트로 바이러스인 PERV-A와PERV-B가 자신이 지금까지 연구대상으로 삼은 모든 종류의 돼지 세포속에 유전적으로 심어져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스토이 박사는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 두가지바이러스는 다른 데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 돼지의 모든 세포속에 유전적으로 내재해있는 것이라고 밝히고 이는 옛날돼지의 조상들로 부터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이 박사는 PERV-A 유전자는 평균 10~23쌍, PERV-B 유전자는 7~12쌍이 각각 들어있었다고밝히고 이러한 유전자의 숫자로 보아 이 유전자를 교배에 의해 제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이 박사는 이 바이러스 유전자는 특히 심장, 비장, 신장에서 활성을 보이고 있었다고 밝히고따라서 돼지의 이러한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할 경우 이 바이러스유전자가 사람에게 옮겨질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스토이 박사는 이 바이러스들은 시험관 실험에서는 사람의 세포를 감염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말했다.
이 바이러스는 돼지에게는 병을 일으키지 않으나 이것이 만약 사람에게 옮겨질 경우 해로운 결과가 나타날지의 여부는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고 스토이 박사는 말했다.
레트로 바이러스는 감염된뒤 여러해동안 방치하면 종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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