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체불임금 총액이 사상 처음 6천5백억원대에육박하고 있다.22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전국 지방노동관서에 신고된 체불임금은 임금 1천7백26억원, 퇴직금 2천6백61억원, 기타 6백81억원 등 모두 5천69억원이며 대상업체는 2천4백7개소, 대상근로자는 14만1천9백25명이었다.
이중 청산되지 않고 있는 체불액은 1천2백85개 업체(근로자 7만5백27명)의 3천1백55억원으로 전체 체불액의 62.2%%였다.
이는 2천1백16개 업체, 11만8천67명의 근로자에 대해 3천8백97억원의 체임이 발생했던 지난 8월말에 비해 액수로 1천1백72억원(30%%), 근로자 수로 2만3천8백58명(20.2%%), 업체수로는 2백91개(13.8%%)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이와함께 체불통계에 잡히지 않고 있는 기아자동차 등 기아그룹 16개 계열사(대상 근로자 3만5천5백57명)의 체불액이 지난 16일 현재 1천4백12억원(임금 3백11억원, 퇴직금 1천1백1억원)으로 비공식 집계돼 전체 체불액은 6천5백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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