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본 후생성은 21일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항암제를 복용한후 숨진 자국 백혈병 환자 30명이 강력한 부작용에 의해 희생됐을지도 모른다면서 관련 회사가 즉각 대책을 취하도록 촉구했다.후생성 의약국 관리는 항암제 '이다마이신'이 지난 95년 6월 일본에 처음 도입된 후 백혈병 환자5백여명이 복용했다면서 이중 30명이 패혈증과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후생성은 이에 따라 의사들에게 '이다마이신'을 신중히 투약토록 당부하는 한편 배급회사인 영국사에 대해서도 이 약이 목숨을 잃게 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도록 요청했다.암세포의 번식을 억제하는 '이다마이신'은 이탈리아에서 개발돼 지난 89년 영국에서 처음 시판된항암제로 전세계 70여개국에서 급성 골수 백혈병 환자들에게 투약되고 있다.
후생성 관리는 "이다마이신과 다른 항암제를 이용하면 급성 골수 백혈병 환자의 수명을 몇년간연장시킬 수 있다"며 "그러나 정상 세포의 백혈구와 혈소판에 손상을 가해 골수 기능 저하 및 저항력 약화도 초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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