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의 처리가 법정관리로 확정됨에 따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등2개 신용평가기관의 영업정지가 불가피해졌다.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23일 이들 2개 신용평가사는 현재 60~90점의 벌점을 받은 상태로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의 법정관리가 신청되면 벌점이 1백50~1백80점으로 늘어나 1개월간 영업정지가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은 신용평가회사가 평가한 무보증회사채 발행기업이 부도로 은행거래정지를 당하거나회사정리절차를 신청할 경우 평가한 등급 등에 따라 일정한 벌점을 매기고 누적 벌점에 따라 1개월 영업정지에서부터 지정취소에 이르는 제재를 가하도록 돼 있다.
증감원 관계자는 이들 2개사에 대한 영업정지 명령은 채권단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즉시 이뤄질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에 대해 빠르면 이번주중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또다른 신용평가회사인 한국신용정보는 기아 등의 법정관리가 신청돼도 벌점이 1개월 영업정지 기준인 1백30점을 넘지 않아 기업들의 무보증회사채 발행에는 지장이 없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