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3일 오후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1만여명의 향토인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민의 날기념식을 갖고 다채로운 축제행사를 통해 3백만 도민의 화합을 다졌다.
이 자리에는 이의근 경북지사를 비롯해 김수학.김상조 전 경북지사, 전동호 경북도의회 의장, 김주현 교육감, 김광식 경북경찰청장 등 주요 기관장, 김부기 매일신문사장 등 주요 인사, 23개 시.군 민선 단체장, 각급 의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우리 민요와 창, 사물놀이 등 흥겨운 식전놀이 공연으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이어 해병군악대의 주악속에 23개 시.군기 입장, 새로 제정한 경북도기 공포, 경북을 빛낸 자랑스런 도민 23명에 대한 시상, 이의근 경북지사의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문경새재 제1관문 옆에 마련한 타임캡슐 광장에서 경북인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문물 1백개 품목 4백75종에 실물 또는 축소모형품, CD-ROM 형태로 수장한 타입캡슐을 매설하는 행사를가졌다.
특히 타입캡슐 매설식에서 이지사는 '4백년후 도민에게 주는 메시지'를 통해 "4백년전 여러분의선대들이 어떤 생각과 문화, 풍속을 가지고 살았는지, 이 캡슐은 시공을 초월해 경북인이 하나됨을 교감하고 확인하는 우정의 가교이며 역사발전의 자양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시군에서 예선을 거쳐 출전한 아마추어 가수들의 열띤 노래경연과 인기연예인들의 축하공연이 어우러지는 낙동가요제가 오후 늦게 까지 열렸다.
〈金成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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