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회창총재와 민주당 조 순총재는 27일낮 63빌딩 한 음식점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양자간 협력문제를 포함, 대선구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총재의 이번 회동은 국민회의 김대중, 자민련 김종필총재의 이른바 'DJP 연대'가 사실상 발표시기만을 남겨놓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위한 반DJP연대문제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총재는 이 자리에서 'DJP 세력'을 꺾기 위해서는 조총재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조총재와 민주당등 '개혁세력'과 연대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총재도 대선을 불과 50여일 앞둔 시점에서 '반DJP 연대'가 시급히 추진돼야한다며 이른바 '건전세력' 연대 필요성을 역설하고 이총재의 참여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조총재가 이총재와의 연대를 모색할지, 아니면 이인제전경기지사쪽과 제휴할지등은 아직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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