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과농가-저장시설 갖춰 출하량조절 시급

"농협 대구경북본부 밝혀"

올 사과생산량이 적정생산량을 초과한 가운데 저장시설 확보로 출하물량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시급한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경북농협지역본부가 지난 16일 안동대학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사과재배면적은9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올해는 지난해보다 1천2백46ha가 줄어든 4만8천8백57ha이며 생산량은 지난해 71만6천t보다 크게 준 65만t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올 1인당 사과소비량은 15.6kg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결과적으로적정생산량보다 5만t이 과잉생산되었으나 대부분 농가는 저장시설을 갖추지 않아 가격하락으로인한 피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국내 사과재배 농가의 80%% 이상이 일본의 후지와 쓰가루를 재배하고 있어 한국의 고유품종 개발도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상북도의 경우 전국 사과생산의 6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군별 생산현황을 보면 영주시가 지역사과생산의 12.7%%를 차지, 가장 높았으며 다음이 의성군, 안동시의 순이었다.판매방법은 협동조합을 통한 계통출하가 37%%로 가장 많았으며 위탁판매가 28%%, 공영도매시장을 통한 판매가 14%%로 조사됐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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