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기공식이 3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용산구 용산가족공원에서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고건(高建)국무총리, 김수한(金守漢)국회의장, 각계인사와 시민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새 박물관은 민족자존과 긍지를 담은 우리 시대 최고의 문화공간이 될것"이라면서 "한반도는 이제 각국의 다양한 문화가 만나 어우러지는 세계문화의 새로운 중심지가될 수있다"고 강조했다.
용산가족공원내 9만3천평 부지에 세워지는 이 박물관은 오는 2002년 12월에 완공돼 1년간의 전시준비기간을 거쳐 2003년 12월에 개관한다.
철골·콘크리트 구조인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연건평이 4만6백여평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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