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섬유업체들이 수출부진과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부도를 냈다.지역금융권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성섬유〈주〉(대표 서시균.대구시 달서구 진천동)이 대구은행 월배지점에 돌아온 1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낸데 이어 지난 1일 최종부도 처리됐다.또 동광섬유〈주〉(대표 이용규.대구시 북구 노원동)도 지난달 31일 대구은행 3공단지점에 지급제시된 2억5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냈고 지난 1일에도 이를 막지 못해 최종 부도를 냈다.
이에앞서 성원물산〈주〉(대표 양윤애.경북 군위군 효령면 중구리)이 기업은행 비산동 지점에 돌아온 1억8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지난달 28일 최종부도 처리됐다.부도난 대성섬유는 대만, 홍콩등으로 폴리에스터 직물을 수출, 작년 1백3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계속된 수출부진과 이에따른자금난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는 것.
작년 97억원의 매출을 올린 동광섬유는 90년대초 직기를 추가도입하는 등 활발한 시설투자를 했으나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최근 남미에 외상수출한 대금을 받지 못해 2~3개월전부터 자금압박을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개업체의 부도로 금융권 여신 1백70여억원외에 밀린 원사대금과 임하청료 등 2~3백억원의부도 피해가 예상된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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