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1일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백1인('파워 타워 101')을 선정했다.
1위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50). 올해 할리우드 블럭버스터 '맨 인 블랙'과 '잃어버린 세계'의 흥행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11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제작을 맡은 '맨 인 블랙'이 2억 4천3백만달러, 감독을 맡은 '잃어버린 세계'가 2억2천9백만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려 '마이다스의 사나이'로 칭송.
지난해 3위와 4위인 타임워너의 제랄드 레빈회장(58)과 CNN 테드 터너회장(58)이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언론재벌 로퍼트 머독(66)은 계열사인 에코스타가 망하는 바람에 지난해 1위에서 3위로주저 앉았다. 또 월트 디즈니 마이클 아이즈너회장도 월트디즈니의 작품들의 흥행저조로 2위에서4위로 '강등'되면서 "'백설공주'의 8번째 난장이"가 되고 말았다. 5위는 미국 우먼파워의 대표적인 주자인 TV진행자 오프라 윈프리가 차지했다.
특히 올해 '파워 타워'에는 변동이 많아 '엔터테인먼트 엘리뇨'현상으로 까지 묘사되고 있다. 또남자영화배우가 강세를 보이는 것도 특징. 존 트라볼타가 27위, 윌 스미스 44위, 니콜라스 케이지58위, 조지 클루니 79위, 브레드 피트가 88위에 포진. 올해 액션물 '페이스 오프'로 할리우드에 색다른 누아르를 선보인 홍콩 존 우(오우삼)감독은 67위에 새롭게 진입했다.여성으로는 줄리아 로버츠와 조디 포스터, 마돈나가 각각 46위 53위 72위에 올랐다. 마지막 순위는 여성 5인조 보컬리스트 스파이스 걸스가 차지했는데 아쉬움이 많았다는 뜻에서 101.5위로 순위를 매겨 이채.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