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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시민단체, 대선후보에 공식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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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시작되는 '15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초청 대구 TV토론회'를 앞두고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대구.경북지역 현안과 관련, 공식질의서를 발표했다. 시민단체들은 이 질의서에서 △위천국가산업단지조성 △월성핵발전소 안전도 문제 △미군기지이전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들을거론하고 해결책 마련을 위한 여론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대구.경북지역 표가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시민단체들의 이같은 제안은 지역현안 해결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위천문제에 대해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위천국가산업단지 추진이 정치권의 당리당략에 의해 낙동강 수질오염을 빌미로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을가르는 감정적 대립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며 "위천국가산업단지 추진이 어렵다면 대구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명확한 대책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경북 월성핵발전소에서 지난 84년과 88년, 94년에 심각한 중수누출사고가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활성단층대에 위치해 있어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추가 건설예정인월성 3, 4, 5, 6호기의 안전대책을 물었다.

미군기지 이전문제와 관련해 미군기지 땅 되찾기 대구시민모임은 "대구.경북지역에 5개 미군기지가 있으나 이 중 4개의 기지가 대구에 위치해있어 대구의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기지이전은 물론 미군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한미주둔군 지위에 관한 협정(SOFA)도 속히 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밖에도 △가야산 해인골프장 건설 △대구지하철 여성취업제한 △교육감 선거법 개정 △사회복지 공무원 직렬제도 등이 공개질의서에 포함됐다. 한편 이번 공식질의에는 대구 여성의 전화, 참길회, 올바른 교육감 선출을 위한 대구시민공동회의 등 12개 사회단체가 참여했다.〈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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