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열린 지역TV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신당(가칭)의 이인제(李仁濟)전지사는 위천국가산업단지문제의 해결등 현안문제에 대해 강력한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하는등 토론자의 질문에 적극적인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보석허가결정이나 김대통령의 신당지원설등 YS와관련된 질문에는 우회적으로 대답하거나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는등 가급적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다음은 주요질문과 답변내용.
-3일 내려진 법원의 현철씨 보석허가결정에 대한 견해는.
▲그렇게 일찍 그런 결정이 나오리라 생각못했으며 사법부판단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않다.
-국민신당이 처음에는 이인제사당(私黨)에서 지금은 YS신당의 모습인데. 김심(金心)지원은 없는지.
▲사당이야기는 억울하며 경선패배이후 독자출마로 망망대해 일엽편주처럼 휘청거렸는데 YS도움은 억지에 불과하고 YS신당은 터무니 없는 이야기다. 김대통령은 임기끝나면 은퇴할 분이며 모든 평가는 역사에 맡기고 떠날 사람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이유가 없다.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양심수에 대한 광주발언이 문제되고 있는데.
▲억압체제하에서는 양심수가 있을 수 있으나 문민정부 이후에는 억압체제는 없다. 신념있으면서폭력을 행사해 사회안녕과 질서를 파괴한 것은 양심수 범주에 들어가지 못한다.
-DJP연대에 대한 부정적.긍정적인 평가로 엇갈리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은.
▲오직 선거승리를 위해 내각제를 전제로 권력을 나눠갖는 DJP연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국민주권을 모독하는 일이다. 1+1이 2가 되기도 하지만 하나도 안되는 경우가 있으며 DJP가 산술적으로 +(플러스)가 되지는 않는다. DJP에 국민의 냉혹한 심판이 있을 것이다.
-반DJP연대를 위한 3자회동(이회창-조순-이인제)의 성사가능성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DJP도전의 분쇄를 위해 조건없이 협력해야 하며 복잡한 계약같은 것은필요하지 않으며 인위적이어서는 안된다.
-타후보와 연대하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는 여론조사인데.
▲독자출마할 때 연대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
-박정희 전대통령을 닮았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박전대통령을 근대화의 아버지로 부르길 꺼리지 않으며 미래비전을 향한 용기와 자신감을 불러일으킨 리더십은 존경하며 인위적으로 박전대통령을 닮으려 노력한 적이 없다.
-위천단지에 대한 집권뒤의 조치는.
▲중앙정부가 방치해서는 안되며 과학적, 논리적으로 접근해 수질오염 위험이 없다는 분명한 대책으로 해결해야 한다. 중앙정부의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 강력한 의지로 추진해야 한다.
-대구지하철을 비롯,지방지하철로 지방재정에 부담이 되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그렇다고 지하철공사를 늦출 수는 없으며 국가부담을 37%%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하며 지방재정과 균형있게 중앙정부가 적극적 고려를 해야 한다. 지하철운영도 공단화, 지방재정에 부담안되게 운영해야 할 것이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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