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연합] 오는 9일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마지막경기를 앞두고 현지 적응훈련을 시작한 한국대표팀의 차범근 감독이 선수 기용 폭을 놓고고민에 싸였다.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치러지는 UAE와의 경기에 최정예멤버를 낼 것인가,아니면 그동안 한번도 뛰지못했던 선수들에게 마지막으로 출전기회를 줄 것인가 하는 것.주전을 내자니 그동안 한번도 뛰지못한 선수들이 안타깝고 후보를 내자니 잘못됐을 경우 UAE를봐줬다는 오해와 함께 일본전에 이은 연패로 대표팀의 침체가 장기화해 본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경기일인 9일까지는 아직도 3·4일간의 여유가 있지만 차감독은 빨리 기본적인 방침을 정해야만이에따른 훈련을 할수가 있어 고민이 여간 아니다.
이번 경기는 공·수의 두 기둥인 최용수, 최영일이 결장하고 고정운이 아예 합류하지못했으며 유상철 또한 부상중이어서 변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주전에서 밀려 출장 기회가 적었던 선수는 골키퍼 서동명 김봉수와 미드필더 박태하, 노상래, 최성용 등.
코칭스태프는 지난 달 18일 우즈베키스탄 원정경기에서 5대1로 대승,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뒤 귀국길에 남은 두 경기에서는 출장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폭넓게 기용키로 방침을 정했던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일전 홈경기에 쏠리는 국민들의 예상치 못했던 높은 관심으로 1일 경기에서도 새 얼굴을 많이 기용하지는 못했다.
최종예선이 끝나면 몇몇 2진급 선수들은 대표팀 재편과정에서 태극유니폼을 반납해야 할 처지에놓이기 때문에 UAE와의 경기가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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