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촉촉한 실내... 가습이 이젠 필수품

가습기는 아파트생활등 주거환경의 급변에 따라 필수가정용품으로 자리잡았다. 올겨울은 예년보다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돼 가전메이커들은 작년보다 가습기시장이 15%%정도 확대될것으로 전망, 치열한 판매경쟁을 보이고 있다.가열식과 초음파식이 주류를 이루는 가습기시장에서는 대우전자가 지난해부터 두가지 기능을 섞은 복합형 가습기를 내놓은데 이어 올해는 삼성, 대우, LG도 이 제품을 내놓았다.

물을 끓여 습기를 내뿜는 가열식은 위생적이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가열시간이 걸리고 전력소모가 초음파식보다 많다는 점이 단점이다. 진동자원리로 뿌연 안개처럼 가습하는 초음파식은 전기소모가 적고 즉각적인 가습효과가 있는 반면 필터 등을 자주 씻어야하고 실내공기가 약간 춥게느껴지는 단점이 있다. 복합형은 가습도 빨리되고 위생적이며 전기소모도 적은 장점을 갖추고 있다.

퍼지기능에서는 삼성과 LG가 적당한 실내온도를 찾아내는 뉴로퍼지 자동조절기능의 가습기를 내놓았다.

동양매직은 오렌지색과 푸른색 등 컬러풀한 색상의 가열식, 초음파식 가습기를 내놓았고, 유공가스는 부탄히터에 가열형 가습기를 내장, 필요한 수분과 난방을 동시에 이루는 신제품을 선보였고동양매직은 팬히터에 기존 가습기보다 분무량이 3배나 많은 초음파가습기를 장착한 신제품을 내놓았다.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6만~ 12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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