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필가 허창옥씨가 수필집 '말로 다 할 수 있다면'(문학수첩 펴냄)을 출간했다. 약사로 꾸준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허씨는 이번 수필집을 통해 주변에서 보는 다양한 사물과 사건들을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책머리에 밝혔듯 허씨의 관심은 '햇살'. 그 햇살은 지은이의 속뜰을 환히 비추는 사랑과 희망, 평화를 상징하는 것이다. 햇살의 따스함을 통해 정신을 순화시키고 그 따뜻한 정신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어서 글은 사람과 사물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는 평론가 김시헌씨가 허씨의 글에 대해 '묻은 먼지를 털 줄 아는 사람'이라며 햇살을 통해 가다듬어진 정신이 글로 나타난다고 평한 의미와 연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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