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백50개 4년제 대학의 98학년도 입학정원이 30만4천2백65명으로 확정됐다.이에따라 내년도 대학입시에서 실질경쟁률은 1.76대1 수준으로 97학년도의 1.7대1보다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5일 전국 1백57개 4년제 대학(교육대·개방대 제외)의 입학정원 조정내용을 취합한 결과 97학년도의 28만2천6백60명보다 2만1천6백5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같은 증원에 따라 수능지원자 88만5천명중 예년처럼 60.7%%가량이 입시에 단수(單數)지원한다고 가정할 때 내년도 대입 실질경쟁률은 1.76대1 수준이나 복수지원을 감안하면 정시모집 대학의외형경쟁률은 4~6대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원증가 인원은 97학년도를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정원증가 인원 1만4천1백84명에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이는 교육부가 지난달 전국 73개 사립대에 정원자율 책정권을 준데 따른 것이다.
정원조정 내용을 보면 정원자율화 73개대중 수도권 소재 35개대 가운데 24개대가 야간정원 6천4백명을, 지방소재 41개대(분교 3곳 포함)중 36개대가 주·야간정원 8천6백70명을 각각 늘려 총 60개대가 1만5천70명을 증원했다.
정원자율화 대학중 고려대(서울), 포항공대 등 14개대는 정원을 동결했다.
정원자율화 대상이 아닌 대학의 경우 38개 사립대는 4천2백80명을 늘렸으며 25개 국·공립대는정부의 재정부담을 고려해 1천4백90명을 늘렸다.
그러나 서울대, 전남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4개대는 대학원 육성을 위해 각각10명, 40명, 10명,75명씩 정원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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