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대성고등학교(교장 김진근)가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연극협회가 마련한 제1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도대표로 출전, 우수상을 수상해 연극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서울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본선대회에는 전국 시도예선에서 뽑힌 16개팀이 참가해 첫공연으로 올려진 대성고의'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가 우수상을 차지한 것.지난93년 설립된 대성고의 연극반은 15명의 회원이 매일 1시간30분씩 연습으로 처녀출전해 이룬성과인데 시상금 2백만원과 함께 주인공인 대왕 정기선군은 우수연기상을 받아 뛰어난 역량도 과시했다.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는 절대권력을 가진 왕이 저승사자의 방문을 받으면서 죽기를 거부해일어나는 갖가지 해프닝을 연출한 것으로 기성극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출을 맡았던 이영현교사(40)는"아마추어로서 프로세계를 흉내내기보다는 학생으로서의 순수한면을 보여준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거창.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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