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조치를 소홀히 해 산업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의 사업주, 현장소장 등이 무더기로 사법처리됐다. 대구남부지방노동사무소는 지난달 사망 또는 부상재해가 발생한 건설업체 11개와 제조업체 8개 등 모두 19개 사업장의 사업주 등 관계자 전원을 형사입건했다. 대상 사업장은 대구지하철1~10공구 시공사인 동부건설(주)을 비롯, (주)보성설비, 화신종건, (주)일신, (주)금농, (주)대흥설비, 화성산업(주), (주)한제, (주)평광주택건설, 일성건설(주), 대륭산업 등 11개 건설업체와 대원테크, 화신산업, 우경산업(주), 북동자원, 경보산기(주), 학우산업(주), (주)풍전, 다성유리 등 8개 제조업체다. 또 최근 사망재해가 발생한 (주)우방, (주)보성 등에 대해서도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남부노동사무소 관내에서는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사망 48명 등 1천1백73명이 재해를 입은 것으로집계됐다.
〈金在璥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