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워싱턴 AP AFP 연합] 이라크가 연 4일째 유엔 무기사찰단의 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이라크 공습을 준비하기 위해 터키 공군 기지에 전투기를 증강 배치했다고 미관리가6일 밝혔다.
미국은 지난주 터키 인시를리크 공군기지에 F-16 전투기 4대와 KC-135 공중급유기 1대를 배치했다고 터키주둔 미군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터키군 장교는 미군과 터키정부간에 이라크 북부 지역에대한 정찰비행 강화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터키 공군기지는 걸프전 당시에도 미군이 이라크 공습을 위해 사용한 바 있다.미공군기 증강배치 소식은 미국이 터키정부에 대해 이라크 공습을 위해 터키공군기지 사용을 허용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때맞춰 나온 것으로 미국의 대이라크 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윌리엄 코언 미국방장관은 이라크에 대해 유엔 제재조치를 통해 지난 수년간 충분한 경고가 주어진 바 있다고 지적,앞으로는 사전 경고 없이 군사행동에 들어갈 수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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