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이만수(39)를 은퇴시키기로 결정했다.
서정환감독은 6일 취임식을 마친뒤 이만수에게 다음 시즌 선수로 기용할 뜻이 없음을 통보했다.이미 지난 2일 서감독에게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일임했던 이만수는 이런 결정에 대해 애매한 입장을 취했지만 "트레이드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은퇴는 기정 사실화됐다.서감독은 이자리에서 2군코치 자리를 제의했으나 이만수는 유학의사를 밝혀 은퇴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만수는 가족과 함께 3년간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내년 1월 미베로비치 다저타운 스프링캠프에서 이만수에게 선수 지도를 맡긴뒤 LA다저스등에 연수 자리를 주선할 계획이다. 또 내년 시범경기때 은퇴 경기를 벌여주는등 충분한 예우를해줄 방침이다.
김종만 삼성라이온즈단장은 "본인이 확실한 은퇴 결심을 한다면 연수팀 알선과 경비 일부 보조등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許政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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