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골든채널-금요극장-은비늘(KBS2)

"어릴적 성폭행 깊은 상처" 청소년시절부터 시작된 성폭행은 대학시절까지 이어지며 혜라(노경주 분)의 영혼에 깊은 상처를남긴다. 그녀의 대학 친구 인희(이주경 분)는 혜라의 성폭행으로 들어선 생명을 낙태하는 과정을지켜보며 혜라의 유일한 정신적 피난처가 되기를 자처한다. 이에 혜라는 그녀에게 점차 성을 넘어선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졸업후 인희가 동훈과 결혼하자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인희를 잃은 상실감과 동성애의 집착에 오래도록 고통받는 혜라, 세월이 흐른 어느날, 그녀는 자신이 일하는 잡지사 편집부에서 우연히 인희와 마주치게 된다. 가난에 찌들어 영락한 인희의 모습을 목격한 그녀는 무능한 인희 남편에 대한 분노와 함께 인희의 행복을 자신의 사랑으로 찾아주어야 한다는 강박에 다시 빠지게 된다. 혜라가 인희에게 그렇게 변함없는 애정을 다시 보이는동안 그런 혜라의 이성애적 사랑을 부담스럽게 느끼며 거부하는 인희, 그녀의 냉담한 태도는 혜라를 차츰 절망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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